< 첫눈이 내리는 시간 _ 2 >
눈은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조용히, 천천히. 3년 전 그날처럼, 세상 위에 은은한 하얀 장막을 드리우며. 나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낡은 철제 지붕 아래, 시간이 멈춘 듯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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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10/10
< 첫눈이 내리는 시간 _ 1 >
그날, 첫눈은 예보대로 조용히 내리고 있었다. 
고개를 들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얇고, 
마음이 조용한 날만 느낄 수 있을 만큼 가벼운 눈.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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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10/10
노을진 고백
계절의 시계가 돌아, 성하는 점차 그 기세를 거두는 길목이었다. 거리를 메운 바람은 여전히 여름의 온기를 품고 있었으니, 햇살은 맹렬함을 덜어내고 저녁의 나른한 온기를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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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10/10
< 첫눈이 내리는 시간 > 프롤로그
첫눈이 온다는 예보가 들리면, 아직도 가슴이 조금 서늘해진다. 기다림이 습관이 되어버린 계절, 나는 또 그 자리에 서 있었다. 학교 뒷문 옆, 자전거 보관소. 3년 전, 그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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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10/10
무제_01
■ 생각나는대로 휘갈긴 글이라 좀 이상해요 https://curious.quizby.me/zeozeor/m 서서히 잠식되는 이 인생이 무섭다. 그 인생을 집어삼키는 어둠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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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見10/10
안녕, 여름
여름은, 여름처럼 왔다 가버렸다. 정말 ‘여름처럼’이란 말이 가장 잘 어울렸다. 시작은 뜨거웠지만, 끝은 언제나 고요한 외로움만이 남았다. 너와 내가 처음 마주한 날, 햇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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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0n.10/10
작가들 공큘 정리 ☆
익한애키 - 익애 한고요 애열 키츠네 https://curious.quizby.me/k55Q23/m 유요네 - 유하계 한고요 네온 https://curious.quizby.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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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익10/10
새벽에 가라앉은 나의 청춘
청춘이 뭐라고 생각해? 그 한마디에 나는 내 삶을 드디어 똑바로 쳐다보게 되었다. 난 지금 한창 청춘일 나이. 청춘은 지금 아닐까? 생각을 한다면 따라오는 생각은 ''즉 내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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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ㄷАαn고단10/10
Why Do You Love Him?
https://curious.quizby.me/Goodlucky_Mars https://open.kakao.com/me/GoodLucky_Mars Why Do You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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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화10/10
시들어버린 장미
왜 아직도 청춘을 기다리기만 해야하나요? 청춘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몇백 년을 기다려도 오지 않을 내 청춘을. 왜 내 삶은 이리 고달픈가요. 그대를 다시 붙잡아 놓지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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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사랑해사랑해너무사랑해사랑해사랑한다고사랑해요사랑해너를사랑해도괜찮을까요사랑사랑합니다사랑하고요사랑할게요사랑하겠습니다사랑한다고사랑사랑한다말할게요 너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다른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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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10/09
여름 바다에서는 벚꽃이
https://curious.quizby.me/Soyya 발끝에 차가운 모래가 닿을 때마다 간질거렸다. 가끔 실수로 조각난 조개껍질을 밟으면 맨살에 핏물이 몽글몽글 스며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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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10/09
🥐 이크들의 문단속
ᕷ 연휴에는 역시 문단속하고 작가분들 글만 보자 https://curious.quizby.me/anonymity_revolutio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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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회장님10/09
소설 주제
안녕하세요 신입 작가가 될 예정인 익명이라고 해요. 혹시 소설을 쓸 예정인데, 주제 추천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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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0/09
네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금방 있으면 돌아온다 했잖아. 얼마 안걸릴거라 했잖아. 이제 너가 어디있는지도 난 모르는데, 난 계속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거야? 내 삶에 있어서 사랑이라곤, 사람이라곤 너밖에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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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계10/09
のㅕ0원Oㅔ 갇あㅣし あH ㅍトそ1
심장을 주고 영원을 얻은 해파리. 나는 내가 원하지 않은 영원을 얻었다. 인간은 심장을 주면 생을 마감한다고 들었다. 왜 나는 영원을 얻은걸까? 인간은 영원이라는 단어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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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ㄴーろㅏl10/09
소리를 잊은 꿈
| https://curious.quizby.me/URZ8BB 저 구름 아래에 떠오른 노을마저 지고 있었다. 붉은 하늘, 저 단면 만큼은 붉었다. 눈에 띄었고, 그것은 그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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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온10/09
소설 익명 분들 소통방으로ㅓ 써요
https://curious.quizby.me/tQP4TB/m 그 오이지 아님 ㅋㅋㅋ 그냥 있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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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관리자 아님10/09
107625개의 눈을 가진
그가 오고 있어 상처가 난 뻘건 눈을 107625개 가진 남자가. 그가 뛰어와 옥색 광이 나는 칼을 치켜들고서 나도 참 운이 없어 출렁출렁 흔들리는 다리에서 그를 만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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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ㄷАαn고단10/09
믹서기에 갈아넣은
사랑, 어쩌면 없던 거 아닐까? 이미 사르르 갈려 너의 스무디가 된 거 알고 있잖아. 그러면서 왜 확인해? 직접 갈아 넣으라고 주문을 내리지 않았나. 권태기, 그 말도 안 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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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청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