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어버린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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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9 23:09조회 58댓글 1@
왜 아직도 청춘을 기다리기만 해야하나요?
청춘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몇백 년을 기다려도 오지 않을 내 청춘을.

왜 내 삶은 이리 고달픈가요.
그대를 다시 붙잡아 놓지 않을께요.
그러니, 이젠 내 곁을 떠나지 말아주세요.

왜 다시 헤어져야하고 내 곁을 떠나나요.
아름다울 것만 같았던 우리 사이는
왜 시들어버리고 식어버린건가요?

왜 나는 아픈 사랑만 해야하나요.
나는 지치지 않고 곁에 남아있겠다고요.
너를 위해서 영원토록 아픈 한이 맺히고 맺혀도
다시 기다리고 기도할 것이라고요.

정말로, 단언코, 진짜로 우리 관계는 아름다웠나요?
이제 너에게 내어줄 것도 없는데, 정말 아름다웠다고요?
이리도 많은 상처에 흉진 마음을 되돌릴 수 있다고요?
정말요? 진짜로요? 거짓말 아니죠?

내 마음은 아나요.
지치도록 사랑하고 싶다는 내 마음이요.

부디 다시 돌아와 알려주면 안될까요?
나는 대체 무얼 선택해야, 돌아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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