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첫사랑이자 끝사랑일텐데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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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더운 여름, 교실의 에어컨도 고장나버려 34도의 온도를 고스란히 견뎌야만 했다.

하하...오늘도 더위때문에 기분이 뭣같구나-.

더위 때문에 맛이 반 가버린 내 영혼의 단짝들을 데리고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이나 한개 때리고 있었을 뿐인데..

딱 봐도 나 선도부에요~ 티내는 두 남녀가 꽁냥거리며 스킨쉽하는 모습이 아주 가관이었다.

그게 왜 문제냐 물을 수 있지만...하지만 거기에 있는 남자가 내 남친이면 말이 달라지지 않겠는가?

"와...ㅈ...저거 무...뭐지??"

당황한 나머지, 말까지 나오지 않았다. 엄마가 이래서 바람기 다분한 남자랑 사귀면 안된다고.. 와...배신감......

"ㅇ...야야, 저기 그 3학년 선도부 선배들 아니야...? 저기 남자분은 그...유해유, 네 남친이시고...저 옆은 그..."

옆에 계신분...안다, 나도 안다구....우리 학교 전교회장님 아시시겠어...ㅠ

"해유야, 괜찮니...?"
"넌 혹시 이게 괜찮아 보이니..?"

배신감 Max를 찍던 와중 생각난 사실, 근데 저 전교 회장님..임자 있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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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묭찌 작가 코멘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드디어 여주인공의 이름이 공개되었네요! (이름처럼 유한 아이는 아니랍니다..!) 그와 같이 제 작가로서의 닉네임도 공개되었슴다! 몽찌 (x) 묭찌 (o) 잘 기억해주세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