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해 내가 누군가를 죽였다면.>

By 한지우

-주제의 아이디어는 Alec banjamin의
If I killed someone for you라는 노래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범생이 그 자체였던 그가 변한 건
평범한 소녀에 의해서였다.


-좋아해요-

그녀의 말에 현민은 잠시 주춤했다.
그녀가 그에 볼에 사랑을 남겼다.

그때부터 그는 달라졌다.

-나도 널 좋아할께-

둘은 가까이
더 가까이
나아갔다.


-나는 모범생인 오빠의 면이 좋은데,
이런 면의 오빠도 좋아.-


그는 달라지고 있었다.

늘 단정하게 넘겼던 앞머리를 내리고,
얼굴도 공부도 최고의 상태로 유지했다.
말도 잘 안했던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그가 달라지려는 것은
단지 그녀를 위해서였다.

-너 왜 그러고 다녀.-
-이상하다 우리 아들이 안이랬는데-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엄했고, 현민은 지쳐갔다.


-민정아,내가 너를 위해 누군가를 죽였다면 어떨 것 같아?-
-나도 오빠를 위해 죽일게. 그 누구라도.-

-나 너를 위해 누군가를 죽였어-

그녀는 의문을 표했다.

-내가 죽인건 나야. 너를 위해 날 죽였어. 내 모든 걸 바꿨어.-


둘은 사랑에 눈이 멀었다.
서로의 얼굴을 맞댔고.
서로를 두 눈으로 아름답게 쳐다보았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