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소설 ]

' 비 오네 '

난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가 오면
아픈 다리가 괜찮아 지는 것 같다

물론 다음날이 되면 다시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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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일 때문에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난 여러번의 수술 끝에 목숨을 지킬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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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다친 다리는 아직까지 아프다
너무 아파 병원에 찾아가도
의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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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다리를 다치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론
한번도 웃지 않았던거 같다

' 마지막으로 웃었던게 언제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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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일 웃고 싶고, 걱정 없이 살고 싶다
하지만 세상은 나한테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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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다시 행복해 질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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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