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16:53•조회 54•댓글 2•Mul.
M. 갑작스런 이별도 아픔도 잊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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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네요, 나에게 당신은 생명과도 같아요.
그런 나는 아직도 당신을 매일 초대해요,
가끔은 정말 바보처럼 당신에게 해줄 이벤트도 상상도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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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당신이 나를 영원히 기억해줄 것 같았어요.
그래요, 내가 멍청했죠.
겁도 없이 덤비는
내 모습과 나로 인해 차가워질 대로
차가워진 온기가 싫었어요.
매일 밤, 배게를 적시며 소리 없이 흘려 보내는 눈물들이
어쩌면 당신과의 기억보다도 많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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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나는 당신만을 보고 있는데,
나는 곧 죽을 운명이었나봐요
누군가를 사랑해보지도
못한 채.
저는 말이죠,
당신이 힘들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고마웠어요, 오늘 밤을 견디기에는
나도 당신도 침울할 것 같아요.
사랑했어요, 아주 많이.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