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연상시키는 묘사가 많으니 조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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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달은 저 위로 솟아 저물 생각만을 하고 있다. 달 토끼들도 보이지 않아 정말 둘뿐인 바다였다.
그 누군가의 방해도, 그 누군가의 조언이랍시고 하는 귀찮은 말마저도 없는. 달빛 아래에서 위태로운 춤을 추었다. 가라앉은 조개를 꺼내서 마셨다. 무척이나 달콤했다.
누구든 조개에 취했다. 그 아름다움과 매력은 모두를 이끌었다. 서서히 모두가 잠이 들면 남은 조개를 꺼내서 마신다. 너마저도 잠이 들면 조개를 또다시 들이킨다.
모든 조개가 사라지고 나면 위험해질 것이다. 아주 치열하게 얻은 조개는 나를 혼미하게 만들었다. 그 색다른 맛에 취해 점점 끌려갔다. 가라앉은 물 위 또 다시 들이킨 그 맛은 짜지만 새로웠고 나도 그렇게 서서히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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