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한 움큼 사다가
너에게 선물 받은 꽃병에 두었어.
꽃병 예쁜 걸로 잘 샀다.
다른 사람들도 탐낼 것 같아.
너도 다른 사람들이 탐낼 정도로 멋진 사람이었어.
그 사람들 중 하나가 바로 나고.
내가 왜 주황색 장미를 사왔을까?
네 안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뿌리를 내리고, 더 성장하면 널 차지할 수 있겠지?
기다려. 곧 널 가지러 갈테니까.
내가 시든다면
그땐 네 몸 깨져서라도 날 지켜줘야 돼.
#강한집착의결말은날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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ଳ 작가의 말 ଳ
큰일났어요. 아이디어가 전부 꽃이에요. 😱
보고 싶은 주제나 스토리가 있다면 꼭 댓글 달기로 해요, 알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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