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명분들 작가 일동입니다.
저희 작가 일동은 익명분들의 계속되는 비난과 욕설에 크게 실망하였고, 그로인해 저희는 파업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밑 작가분들이 참여했으며, 여러분들의 반성하는 태도와 이 사건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돌아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저희의 요구 조건은

1. 작가와 작가의 소설 비판, 비난, 욕설, 모욕, 비하, 비교 중단
2. 유닛 생성 후 비난, 비교, 등급 나누기 중단
3. 원하는 작가끼리의 친목 강요 중단
4. 비난과 비판의 차이 좀 확실히 알고 이야기 해



_ 참여 작가: 키츠네, 익애, 애열, 한고요, 오이지, 사유, 바다, 유하계, 이시원, 유마유, 한애연, 디삼, 하이로(청히루), 피치스, 네온, 백청춘, 한지우, 연담, 한소라, 강윤아, 청해, 이진, 인예, 결우, 한예슬, 윤쩡, 유하을, 이다음, 설혜빈(연작가), 고단, 윤똥, 백소영, 조유담, New_y9, 2_An:Ha, Xo_ha, 서화, 이유은, 윤(뽀잉)
+ 만약 이 파업을 함께할 작가분들이 더 계시다면 밑 댓글로 달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밑은 작가분들의 말씀이십니다.


1: 익명 뒤에 숨어서 남 폄하하는 분들, 당신들이 이 글을 읽을 때 몇 푼이라도 주셔서 저희에게 도움을 주신 부분이 있으신가요? 만약 저희의 창작에 단 1원이라도 도움 주신 분 계시면 연락해주세요. 어쨌든, 무료로 저희 노력과 시간을 보고 계시는 거니까, 저희 글을 마음대로 힐난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지금까지 니들이 싸지른 댓글 보면서 입으로 똥싼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비판해달랬더니 비난하시면 저희가 아이고 감사합니다ㅠㅠ 라고 할 줄 알았나봐요. 수사대에 넘겨버리기 전에 생각하고 씨부렸음 해요.

3: 소설겟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좋은 글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분들의 노력을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돌리는 익명분들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작가가 되시든, 정신을 차리셔서 저희가 다시 올수 있도록 하시든, 그건 여러분이 결정하시면 되겠네요. 창작 활동에 도움주신 분들도 분명 계시겠죠. 하지만 아닌 분들이 더 많을것이라 생각하고 이 결정을 내렸네요. 여러분이 조심하시면 돌아올 생각 있단거만 알아주세요. 솔직하게 말하면 익들에게 많은 실망을 얻었고, 열심히 만들고 잘 가꾼 이미지와 말투 깨트리신 분 여러분인거 잘 아시지 않나요? 말투, 이미지 그거 깨트리신거 여러분이잖아요. 이제 와서 잡으신대도 반쯤 떠나간거 아시죠? 그저 여러분이 만든 작품, 파업이란거 알아두세요.

4: 느그들이 욕하고 남 내려칠 거면 니들이 글 써라; 익믿나 새끼들은 여깄어! 작가는 갈거야!

5: 소설게시판에서 열심히 연재하는 작가분들과 이걸 깎아내리며 비교하고 비난하고 하는 익들에게 굉장한 충격을 얻었습니다. 익들이 하는 말에 작가들은 큰 화를 불러일으켰고 그로 인해 파업으로 결정 내린겁니다. 과연 작가들이 소설게시판에 없어도 잘 진행이 될까 싶네요. 익명분들이 스스로 내리신 결과물이고 그 결과물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 누구도 비난과 비판을 바라는 작가는 없으며 본인의 창작물에 욕설을 내뱉은 익명은 더더욱 사절하고 싶습니다. 익큐에서도 보았듯이 관리자분들이 작가가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계속해서 삭제하는 것을 보았고 이로 인해 관리자분들도 수고 많으셨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익명분들은 정신 차리던가, 아니면 익들끼리 글을 쓰며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똑같이 계속해서 경험하던가 둘 중 하나일 것 같네요. 이 일이 마지막이기를 바라겠습니다.

6: 마치 평론가라도 되신 듯 남을 평가하고 어린 작가들의 글을 욕하며 우월감이라도 느끼셨던 건가요? 익명분들의 무분별한 욕설과 혐오, 내려치기 때문에 보낸 작가가 하나 둘이 아니지 않나요?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새로 온 작가들을 욕하고, 비난하는 점에서 굉장히 실망하였습니다. 작가의 작품 활동을 응원해주기는 커녕 비난에 미쳐 비판방을 만들고, 유닛을 나누고 탑을 정하는 행동은 결코 옳지 않다는 점을 한 번 더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7: 제발 남 기분 좀 생각해요. 그거 보는 사람 입장은 생각 안 하세요? 의견이란 말로 포장하면 그 말의 날카로움이 숨겨지나요. 뭘 위해서 저희가 이렇게 아파야 하나요. 그만 아프고 싶어요. 같이 행복하고 싶어요. 지금 하시는 행동 제발 멈춰주세요. 이 일을 계기로 무언가 얻어가시거나 깨달으시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요. 그분들께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제발 그만해 주세요. 그리고 한번 더 말씀 드리는데 제발 작작 하세요 너무 힘들어요 의견과 비난의 차이를 모르세요? 그 상황에 본인 같으시면 화가 안 나겠어요? 작가들은 욕하고 화내면 안 되고 익명이면 욕해도 되고 남 상처줘도 되나요? 제발 너무 힘들어요 주변 사람들 아파하는 거 보기도 힘들고 저도 아프기 싫어요.

8: 소설 게시판에서 글을 쓰며 독자들과 나누는 시간은, 작가들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를 지켜야 할 공간에서조차 작가들은 익명들의 무분별한 조롱과 비교, 그리고 비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의견이 아니라 상처였고, 결국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글을 멈추겠다는 선택, 파업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작가들이 떠난 게시판이 앞으로 어떤 모습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은 분명히 익명분들이 스스로 불러온 결과입니다. 저 또한 그 결과에 함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창작물은 비난과 욕설의 대상이 아니며, 특히 무례한 언어로 작품을 모욕하는 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저는 익큐에서 관리자분들이 작가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며 글을 지우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 노고를 잘 알기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선택은 남아 있는 익명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익명들끼리만 글을 주고받으며 같은 상처와 다툼을 되풀이할 것인지. 길은 두 가지뿐입니다. 이번 일이 끝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