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16:08•조회 59•댓글 7•유삭 토스트
우연히 내게 오나봐 -
나는 한수진 오늘도 창가쪽 자리에 앉아서 창문밖을 바라보면서 멍을 때리고 있는다. 창문밖에서 나오는 쉬원한 바람과 햇볕을 받으며 가만히 눈을 사르르 감는다.
”제는 또 저기서 뭐하는 걸까?“
”그니까 만날 저기서 감성적인척하고“
그리고 나는 조용히 종이와 연필을 들고 시를 쓰기 시작한다. 내 취미는 시쓰기 항상 사람들은 내 취미를 무시하지만 네 취미도 있을 것이니 나에게 뭐라고 하지 않아줬으면 한다는 말을 하면서 대충 무시한다. 사실 나는 감성적인 척하는게 아니라 정말 감성적인건데. .
”제 시쓰나봐 ㅋ“
시를 쓰다 종이를 떨어트려 버렸다 종이는 조용히 날라다니다가 한아이에 얼굴에 붙었다.
”미안해 !“
”괜찮아 , 어 ? 이 시 너가 쓴거야?“
”어어ㅓ. ! 으으응ㅇ 근데 왜?“
”우연히 봄?“
”으어 그 읽지마!“
”우연히 내게 오나봐 ? 우연히 오는 나에 봄은“
”읽지말라고!“
나는 너무 화난 나머지 그 친구를 때려버렸다.
하지만 그 친구얼굴에는 웃음이 있었다. 나랑 친구할레라고 하는 친구를 보며 나도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런게 봄이 아닐까 ?
”우리 사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