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9 18:48•조회 41•댓글 1•ㅏㅓ
" 서.. 서안 오빠....? "
" 오빠가... 왜 여깄어....? ......죽었잖아. "
" 하.. 하윤아..... "
" 설마..... 그거.. 거...짓말......? 은... 아니지.....? "
" 마... 맞아. "
" 뭐야...?! 오빠 왜 나한테 거짓말 했어!! 우리 그 때 사귀고 있었잖아!! "
엥? 잠시만. 하윤이가 그 일진 오빠랑 사귀고 있었다고? 그런데 그 오빠는 왜 거짓말을 했지? 분명 죽었다고 들었는데. 그럼 그 언니는 뭐지? 누가 그 소문을 낸거지..?
계속 손과 다리가 떨려왔다. 분명 뉴스 기사에 실린걸 난 똑똑히 내 눈으로 봤는데...
***
" 야, 돈내놔! "
나는 그 때 분명 내가 괴롭히는 찐따의 돈을 뜯고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런데 이번만큼은 그 애도 돈을 주지 않았다.
" 아 씨 쪼옴! 걍 내놔 이 ** 놈아! "
" 싫어! 내가 왜 너희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야하고 돈을 뜯겨야 해? 나도 당하고 싶지 않다고!! "
흥. 니가 뭔데.
" 야, 쟤 잡아! "
" 뭐야, 쟤 달아나고 있음? 겁쟁이ㅋㅋㅋㅋㅋ "
" 아오 좀! 웃을 시간 없다고 빨 쫓아가기나 해!!! 야, 파주아안! "
" 우씨 알았다고 왜 맨날 난데!! "
" 야 빨리 신호등 바뀐다! 08, 07, 06, 05, 04, 03, 02..... "
" 앗...! "
01. 그 때 바로 신호등이 멈췄고 나는 아직 횡단보도 가운데에 서 있었다. 나를 보지 못한 차들이 곧 나를 칠 수 있는 거리에 와닿았다. 이대로 내 인생은 끝인건가.
" 학생! "
어떤 아저씨가 나를 밀치고 나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죽는게 이렇게 무서운 거였나. 이게 바로 다 그 찐따 때문이다. 이유훈.
" 아악! "
비명 소리. 그 아저씨는................... 죽었다. 나 대신.
그러나 아무도 그 아저씨가 죽은걸 보지 못했고, 뉴스 기사에도 그 아저씨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내가 죽었다고 나왔다. 이게 무슨 말이람. 그리고 어쩌면....
' 그 아저씨의 시체는 나만 볼 수 있을지도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