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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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2 17:52조회 35댓글 0서도빈[SDB]
@SDB

아름다웠다.

내 지난 세월들을 생각해 보면

전부 다 웃었던 일들밖에 없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제 이곳이 싫어졌다

아무리 생각하고 노력해도

관심은 저편으로

또 그쪽으로 내가 가면

그 관심도 나와 정반대로 간다

난 아름다웠다.

그리고 찬란했었다.

이제 나는 이 꿈을 잡으려고 한다

여기 있으면 병만 들고

내가 얻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난 아름다웠을까?

아니면, 이게 아름다운 건가?

난 다 시들었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꽃이 아름답게 지는 것처럼

나도 아름답게 지려고 한다.

지금의 나는 다 시들었다.

나만의 영화는 이제 끝났다.

잘 가, 나만의 드라마

———————
어디서부터 문제였을까요
제가 MOVIE 시즌 2를 연재한 거?
아니면 여기에 들어온 거?
시즌 2 적고 욕먹었을 때
너무 어이없었어요. 제가 적은 건데
왜 제가 욕을 먹어야 하는지
각종 이상한 걸로 트집 잡고
일부러 욕 먹이려고 하는 거요
전 아름다웠을까요?
아니면, 지금도 아름다울까요?
전 그때도 그렇고
제가 다 시들었다고 생각했어요
MOVIE..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새로운 방법으로 연재하고 싶었는데
욕먹는 게 두려워서 안 적었어요
이제 보내줄 거예요
이 한 편의 드라마를요. 그리고 서도빈을요:)
잘 지내고 계세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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