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17:17•조회 49•댓글 0•앰버미스트
그 지난번에 글 올렸는데 딱히 댓글이 없어 올려봅니다. 초보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맞춤법은 검색좀 했습니다.
【고양이 전사들 팬픽: 다섯 발자국의 맹세】
차가운 달빛이 다섯 개의 거대한 바위가 모인 장소를 비추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다섯 종족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다. 그러나 오늘 밤, 그곳을 감싸고 있는 공기는 평소와 달랐다. 각 종족의 영토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저마다 다른 위험을 품고 있었다. 암석족의 영토인 가파른 바위산에서는 메마른 돌 냄새가 흩날렸다. 서리족이 살아가는 얼어붙은 숲속에서는 혹한의 냉기가 밀려왔다. 안개족의 터전인 축축한 이끼숲에서는 불길한 기운을 담은 안개가 피어올랐다. 사막족의 황량한 모래 언덕에서는 건조한 흙먼지가 불어왔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숲의 지붕을 차지한 수관족의 높은 나무 꼭대기에서는 나뭇잎들이 떨어져 내렸다. 다섯 종족은 오랫동안 서로의 경계를 지키며 살아왔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재앙이 종족의 평화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도 재앙의 존재를 몰랐고 그저 순수하고 작은 다섯 훈련병들에게 온 계시마저도 안개족의 치료사와 그녀의 수습 치료사만이 들었다. 그들도 계시를 해석하지 못했다. 모두들 다가올 재앙을 모른채 평범한 나날을 보냈다.
“가장 단단한 바위가 쪼개져 모래가 되며, 흰 눈밭 위로 검은 발자국이 겹쳐질 때, 숲속의 발들이 흩어지며 다섯 개의 둥지가 비어버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