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20:26•조회 37•댓글 1•疲弊
가끔씩 말갛게 웃는 네얼굴을 보면,
너가 정말로. 정말로 내마음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의심하곤 해.
나는 너가 좋은데, 너는 아닐까.
물론 아닐거라고 생각도 해봐.
그렇지만, 그렇다면 너는 왜 자꾸만 나를 이렇게 들뜨게 하는지.
마음이란 게 참 어려운 듯 해.
너를 잊으려다가도 무슨 일을 해도 너가 떠오르거든.
이게 짝사랑이라는 게 조금 외로워.
그래도,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
짝사랑 이라서, 짝사랑 이니까 이 설렘을 더 오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