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2 21:27•조회 54•댓글 0•구로
네가 없는 봄은 외로웠어.
사람들은 애인과 꽃구경을 하더라.
그 사이에서, 나는 외롭게 너를 기다렸어.
그리고 네가 없는 여름은 추웠어.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었어.
근데, 네가 없으니 너무 춥더라.
또, 네가 없는 가을은 슬펐어.
사람들은 단풍이 피었다고 좋아하더라.
나는 단풍만 보면, 우리가 만난 날이 떠올라서 슬펐어.
그리고 네가 없는 겨울은 차가웠어.
원래도 겨울은 차가웠는데, 더욱더 차가웠어.
아마, 네가 없어서 그런가 봐.
그렇게 사계절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보냈어.
그런데, 어쩜 이렇게 운명적으로 만날까?
지금 네 옆에 다른 여자가 있어도 상관없어.
앞으로 네 인생에 여자는 나밖에 없을 테니까.
보고 싶었어.
우리,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