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18:41•조회 36•댓글 0•nxbxr3
꿈에 나온 너에게조차 뭐라고 해버렸지만
용서해줄래 꿈에서라 할지라도 날 붙잡는다면
그때 널 놓아주고 꿈에서 깨어날 자신이 없었어
만약 네가 꿈에서조차 떠나간다면 그때도 너를
붙잡지 않을 자신이 없어서 울지 않을 자신이 없어서
매달리듯 붙잡고 네게 사랑을 외치지 않을 자신이 없었어
어쩌면 너의 마지막 말일지도 모르는 그 말을
마음대로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치워버렸지만
구차한 변명들 뿐이지만 보고 있으면 꼭 찾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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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히 짓밟힌 사랑은 솜사탕과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