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18:31•조회 36•댓글 1•ann
제발 한번만 만나러 와줄 수 없을까.
말뿐으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아.
우는 얼굴이라도,
웃는 얼굴이라도 상관없어.
그저 너를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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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원할 거라 믿었어.
네가 이렇게 떠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
도저히 마지막인 것처럼 행동을 하지 못 하겠어.
보고 싶으니까.
하다못해 매일 밤 별에 소원을 빌어.
널 만나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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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눈물도 나지 않아.
더이상 만날 수 없대도 함께한 그 시간은 거짓이 아니란 걸 알아.
이젠 보내줄 때가 된 거겠지.
내가 슬퍼하는 이유 따윈 궁금해 하지 말고 그곳에서 웃으며, 사랑하며 지내 줘.
@ann
이별을 겪고 난 후의 감정변화를 담아봤는데 괜찮은 글이었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