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학원 지옥 같은 굴레
거기서 터져나오는 비난과 욕
"하...그냥 죽고 싶다"
항상 곁에서 들려오는 잔소리들
이게 정말 날 위한 건가 싶기도 해
한 평생 말도 못하고 친구들 사이에 파묻혀
하기 싫은 소리들까지 억지로 만들어가며 관계를 유지해
나에겐 '격려' 같은 것은 없는 걸까.
매일 비참한 기분을 안고 자살 생각까지 해 보기도 해
말도 안 듣는 나의 남동생
나의 진심은 몰라주면서 겉모습만 그래 보이는 친구들
쉬는 시간도 없고 폰도 없어
매일 공부만 하는데 시달리는 나
아무도 몰래 그냥 사라져버릴까?
잠시나마 인터넷 세상으로 들어가 나 자신을 위로해 보려 해
그렇지만 이 공포스러운 기분이 사라지질 않아
내 빈 자리의 공허함 그 누구라도 느낄까
나를 위해 흐느껴 주는 사람이 있을까.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할까,
내 장례식이 열리는 날 그 누구라도 와주려나...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소리
저승사자의 발걸음이려나.
이젠 눈 감고 쉬고 싶어,
그것도 영원히.
그때 나의 귀에 들려온 속삭임과 나의 손목에서 느껴진 차가운 손
"죽지 마,넌 아직 때가 아냐."
단박에 깨어난 나의 꿈
이것이 꿈일까, 생시일까?
아직도 그 차가운 감촉이 날 감돌아
하지만 그게 기분 나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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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큘
ㄴ
https://curious.quizby.me/drea…#이 소설(또는 수필)은 작가가 작년 10/10,이 이야기 속의 주인공 같은 생각들을 하며 행동으로 옮기려고 한 실제 소설입니다.(물론 남동생도 사실이고,악 쓰면서까지 죽지 말라고 한 것도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