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면 뭐해? 사랑받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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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22:15조회 53댓글 0ㅎㅇㅈ
사람들은 모른다.
모든 꽃은 예쁘다도 생각한다.

꽃은 언제나 사랑받고 예쁨 받는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예쁘지 않은 꽃이다.

나도 내가 처음에는 예쁜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내 꽃잎과 줄기가 시들때 다른사람이 나를 좋아하던 마음도 시드러버린거같다.

오늘도 다른 꽃들과는 다르게 나만 고개를 숙이고 줄기도 검은색으로 변한 못생기고 사랑도 받지못하는 꽃이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다른 꽃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키크고 싱싱한.. 한마디로 예쁜꽃들과 함께.

나도 사진에 나오고 싶어 힘들지만 어렵게 고개를 들었다.

오랜만에 보는 하늘과 사람들은 그저 반갑기만 했다.

그때까진 몰랐지.

- 으악!!!!

이상한 것이 나를 끌어당기듯 집어올렸고 나는 그대로 눈을 감아버렸다.

이젠 사람들과 다른꽃들을 올려다 보지 않는다. 지금 나는 무엇보다 높은 곳에서 다른 꽃들이 이 푸른곳으로 오기를 기다리고 있지.

다른꽃들이 꺾일때에는 나도 아픈거같다. 왜냐고? 나도 그런 힘든일을 겪었으니까.

나도 다른꽃들과 함께 이곳에서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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