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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하늘이다.
다들 알다시피 공백하의 절친이었고
사고로 죽었다.


백하는..
나 말고는 아무도 없었을거다.
가족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고
옛날에 따돌림 당했던 경험까지 있으니 친구도 잘 사귀지 못했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학업에 집중하지 못했을 거고..


그냥 한마디로 백하한테는 내가 하늘이었을거다.
하늘이 사라진 백하는 지금쯤 공백이 아주 커졌겠지.

공백하..

내가 걔를 두고 오면 안 됐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
백하랑 더 같이 있고 싶었다.
그냥 평생 같이 있고 싶었다.
백하는..
그 애는 정말 마음이 여린 아이였다.
진짜 정말 나 없으면 안 될 텐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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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지금 보니까 너무 못 썼네요..
아마 다음 하나 다다음 화에 완결일 것 같은데 그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5공미아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