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 농구부 선배님께 ] O2화

설정
2025-03-30 15:06조회 50댓글 5백눈꽃 ♡ 솔쵸얀
백눈꽃 ♡ 솔쵸얀 콜라보 소설
X

.
.




그날 밤, 폰이 울렸다. 확인해보니 서민혁 선배였다. 메세지를 확인하려다 멈칫했다.

'으아- 서민혁 선배가 날 싫어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흠. 일단 정 떨어지게 하는 방법! 읽고 씹기. 일단 메세지를 확인했다.
'미소야, 혹시 내일 시간 돼?'
이렇게 메세지가 와 있었다. 나는 왜인지 모르게 내일 일정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내일- 토요일이니까 아무 일정이 없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네'라고 보내버렸다..?

"아 잠만 나 뭐야 ???? 이거 어케해야하냐.."

나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보내기 취소를 누르려 했지만, 서민혁 선배가 이미 읽은 후였다.
'그럼 내일 놀이공원으로 데이트할까? ㅎ'
겁나 칼답.. 나는 이렇게 된거, 걍 놀이공원이나 갔다오자 생각하며 다시 네 라고 보냈다.

< 다음날 >

"미소야 안녕 - "

놀이공원에 도착하자, 이미 서민혁 선배가 와있었다.
나는 민혁 선배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렇게... 잘생겼었나?
- 아니아니 내가 무슨생각 하는거야..

" ㄴ네 ,,! 뭐부터 탈까요오 ..?"

나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서민혁 선배는 내 손을 덥석 잡으며 말했다.

" 근데 그냥 말 놓지?ㅎ 그리고 미소가 타고싶은 것부터 타자 ~ "

나는 흠칫 놀랐다. 서민혁 선배가 싸가지 없던 모습만 봐왔었는데.. 이런 다정한 면도 있었구나..-

.. 잠만 나 정신차려!!

"어.. 음... 그럼 저거부터 탈까요 //? 아니 탈까..? "

내가 롤러코스터를 가리키며 말했다. 민혁 선배는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별로 사람이 없었다. 선배와 나는 조금 대기한 후 롤러코스터를 탔다. 롤러코스터가 출발했다. - 이거 좀 많이 무섭잖으악ㄱ ???

" 꺄아아ㅏㅇ아ㅏ악ㄱ !!!!!!!"

내가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질렀다. 눈도 떠지지 않았다. 이거 왜 타자고 했냐.. 아! 게속 이렇게 하면 정이 떨어지겠지? ㅎ
그런데, 무서움도 잠시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 눈을 살짝 떠보니 서민혁 선배가 나를 살포시 안고 있었다. 나는 부끄러움에 다시 눈을 감아버렸다.

롤러코스터가 끝나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무서웠어? ㅎ 이제 뭐 먹으러 갈까?"

민혁 선배는 하나도 무섭지 않았나보다. 나는 그런 서민혁 선배를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그러고선 말했다.

"큼,, 일단 파스타 먹으러 가요 !! //."

민혁 선배는 좋다고 하며 이탈리안 식당으로 향했다. 그런데 -

"꺄-!!"

-쿵

바로 내 머리 위에서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 난 이제 죽는건가 - 생각한 순간 눈을 떠보니-

.. 서민혁 선배가 내 위로 날 덮치고 있었다. 목을 보니 긴 상처가 나 있었다.

.
.
.

[ To Be Continue ]

By. 솔쵸얀. ♡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