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6 23:41•조회 24•댓글 1•초_설
Ep.03 pt.01 내가 사는 이유 찾기
주인공: 정
뭐, 난 내가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고,
잘하는 것이 없는 그냥 쓸모없는 사람이였으니까,
밝은 척,,? 그것도 다 연기다.
밝은 척이니까 웃을때 제대로 웃지도 않고,
그랬던 게 나였으니까,
5학년. 난 너무 싫었다.
수업자체는 만족했지만,
인기에 얽메이는 기분?
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아파도, 졸려도
몰폰을 해서도 활동을 했다.
근데 뭔가 여기에만 집중하는 내가 보였다.
수업엔 집중하지 못하고,
성적도 (진짜) 조금조금씩 떨어지는 기분 이였다.
덕질,,? 그것도 소용 없었다.
활동이 없었으면 예전에 봤던 걸
또 보고,또또 보고 그랬으니까,
그사이 내게 찾아와준 빛같은 존재
'드라마' 한동안은 아이돌보다 배우가 더 좋았다
예전 작품들을 보면 행복했고,
꿈에서도 그생각밖에 없었던 걸 보면,
시기는 짧았지만 2024년도 중 제일 행복한
12월 후반 이였다.
(근데 그때 하필이면 계엄이 터져서 3주 연속
금토❌ 거의 금 드라마 였다는게)
그뒤로 학원을 맨날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6학년 개학.
그 전보단 더 길게 드라마를 좋아하고 있다
한 작품은 파다가 그 배우한테 빠져서 과거
작품 찾아보고, 유튜브/넷플 찾아보는게 요즘
일과 +학원/학교/퀴바미 접속도
요즘은 그게 행복하다.
내가 살 이유를 찾은 듯한 느낌
그치만, 울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
'21층인데 떨어지면 죽을려나?'
내가 죽는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근데 그것도 30분있다 생각에서 없어진다.
그게 내 방식이라는 것도 신기하다 참
'정' 이 이름도 외자라 특이하고,
성도 특이하다
그걸 장점으로 여러곳에 나가고, 나선다
이번에 학급회장도 중요한 한마디 했는데
20 ㄷ 6으로 당선 되었으니까,
난 내가 내 인생을 어떻게 풀어나갈진
과거의 나는 모른다.
하지만,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알고,
도움을 받고,줄수도 있다.
누구에겐 시시할수도 있지만
내 마음이 이랬다는 건 알아주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