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햇살 아래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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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5 15:12조회 13댓글 2공채릱
'쟨 또 왜 오는거야..!'
최민호가 우리쪽으로 한걸음 디딜때마다 내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다.
최민호가 우리 앞에 떡하니 섰다.
"야 윤다솜. 나 좀 보자. 할 얘기가 있.."
"나도 같이 들으면 안돼?"
다혜가 민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끼어들었다.
"응. 안돼."
민호가 단호히 말했다.
다혜는 얼굴이 붉어져서 혼자 눈물을 훔치며 교실로 갔다.
나는 최민호한테 거의 반쯤 끌려가다시피 해서 한적한 나무그늘로 갔다.
"아 왜 부르는데"
난 다혜 걱정에 괜히 짜증을 냈다.
"자."
초콜릿이었다.
"이걸 나한테 왜 주는데"
"그냥. 주면 안돼냐?"
"아휴 진짜! 필요 없어!"
난 괜히 심통을 내고 교실로 돌아왔다.
그런데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따가운 시선들이 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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