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vity🪐🔭 3화

설정
2025-03-12 22:35조회 17댓글 0윤쩡
제 3화 Lunar🌓

(이가은 시점)

요새 내 친구 민지가 말이 없다.
원래도 조용한 편이지만
나보다 말이 적은적은
없었는데…
뭔가 홀린듯한 표정을 짓곤
말을 하지 않는다.
영어 동아리가 같아도
나와 팀을 하지 않고,
한지유인지 뭔지
걔랑 있을 땐
민지는 빛나는 미소를 지었다.
질투나.
짜증나.
민지랑 같은 반도 아니면서.
요새 임민주도 안보인다.
민주와 민지랑 나는
유치원 시절 삼총사였다.
지금은 깨진 것 같지만…
민지가 짝사랑을 하나…?
민주가 없어도
민지가 없으면 난 못산다고!
“가은아 우리 이따가 매점갈래?”
임민주다. 짜증나…임민주 쟤는 우리 삼총사 중
서열 최하위다. 끼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아니 싫어.”
내가 단호하게 대답하자 민주는
기분이 상한 표정으로
말없이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나는 달.🌕
민지는 지구.🌏
우리는 영원할 것이다.
나는 민지가 없으면 못산다.
Lunar.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Written by 윤쩡(윤도연)

후후후 감이 오시나요?
민지=지구
지유=태양
가은=달

이번 3화는 이가은 시점으로 써보았어요!
재밌게 봐주세요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