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22:18•조회 62•댓글 1•공히은
우리의 세계에 봄이라는 따뜻한 계절이 내려와
벚꽃이라는 행복한 꽃을 휘날린다.
봄이 와 너와 함께 벚꽃을 보러갈 때면,
너는 언제나 벚꽃을 보았고
나는 언제나 벚꽃을 보는 너를 보았다.
벚꽃이 휘날리는 모습을 보며 웃던 너는
어찌나 그 미소가 아름답던지
그런 너만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는 길에
손을 잡고 나란히 너와 걸을 때면
모든 생각이 날아가버리곤 했다.
이제는 봄이 오면,
항상 내 편이였던 너와 멀어지고
나 혼자 벚꽃 길을 걷고있다.
모든 생각이 날아가버릴 것만 같던 길이
생각만 하게 만드는 길로 바뀌어버렸다.
그렇게 하염없이 생각하다
나의 눈에 들어온 ‘라일락‘한 송이.
라일락을 보면 문득 너만 생각나는 건 뭘까.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이란다.
너와 떨어진지 오래 되어도
나는 너만 생각하면 라일락이 그려진다.
너도 그렇기를 바라고 또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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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일락 한 송이 🪻💜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