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18:17•조회 50•댓글 1•담예월
나한테 제일 못된 사람은,
결국 나였다.
늘 착하게 살아야한다고 배웠다.
그래서 싫은 소리도 짓눌러 삼켰고,
속상한 마음도 꾹 눌러 덮어왔다.
남들이 불편할까봐 먼저 웃었고,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말했다.
그렇게 참다 보니,
정작 아픈 건 나 혼자였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내 마음에는 눈을 돌리지 않았다.
결국, 먼저 병든 건 내 마음이었다.
남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느라
나는 나를 한 번도 안아주지 못했다.
어설프게 착하면 호구가 되기 쉽고,
먼저 무너지는 건 내 정신이었다.
착한 사람이 되려다
아픈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남들에게 친절하려다
나에게 가장 못된 사람이 되지 말자.
남을 위해 사느라
나는 늘 뒷전이었으니
이제는, 남에게 착해지기보다
나에게 먼저 따뜻해지자.
“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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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에게는 늘 따스하고 예쁜 날들만 가득하기를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