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_너가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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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을 왔다
학교폭력을 당해서 왔다
너무 힘들었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그 한 사람 빼고
그는 내게 먼저 고백했다
난 당연히 받았다
그 얘만이 내 편이고 나를 항상 위로해줬다
나는 그 얘 덕분에 좀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도저히 못 참고 전학을 갔다
내가 전학을 간다 했을 때 그 얘의 표정을 잊을 수 없었다
그 얘가 말하진 않았지만 걔의 감정을 너무나 잘 알 수 있었다
후회가 된다
조금만 더 버틸걸,힘들어도 참을걸
그 얘는 나에게 계속 연락해왔다
나는 그 중 단 한 마디도 볼 수 없었다
나는 왜 이래야 하는 걸까?
전학을 오면 다 잊고 새로운 일상을 시작할 수 있을줄 알았다
그런데 잊을 수 없다
대체 왜,왜지?
.........그 얘가 너무 보고 싶다
내가 유일하게 버틸 수 있었던 이유였던 그 얘를............
내가 전학을 안 가고 조금만 참았더라면 어땠을까?
내가 원한 건 학교폭력 피해자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었던 건지도 모른다
나는 그냥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다
내 편이 되어준 사람,내가 필요한 사람이 곁에 없으니 너무 힘들다
소설계 입문하는 우연히//챼유렩이에요
소설은 처음이라 좀 어색한 부분이 있고 잘 쓰진 못했지만 읽어주셨다면 너무 감사드려요,앞으로도 소설 많이 올려볼게요
샘들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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