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16:32•조회 5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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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신입작가 익명입니다 . 저는 학교에 관련된 주제로 ' 넷, 그리고 하나 '라는 제목에 글을 써볼겁니다 ! 이 글은 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고 , 실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 주인공의 시점 , 그리고 다른 친구의 시점으로 보는 글입니다 . 저는 ' 햇빛초 대나무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 라는 책을 참고 했습니다 . 그리고 TMI기도 한데 .. 닉추도 가능하시다면 부탁드립니다 ! 아직 잘 못 쓰긴 하지만 할 수 있는 한 해보겠습니다 !
[넷, 그리고 하나] 1. 나도 무리가 있었으면
주인공 라희의 시점
지긋지긋한 월요일이다. 오늘 따라 학교 가기도 싫고. 그래도 어쩌겠어 라는 마음으로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향했다. 엄마는 늘 그랬듯 집에 없었다. 빵을 대충 입에 넣고 씹으며 옷을 갈아입었다. 준비를 마치고 휴대폰을 챙겨 집을 나섰다.
교실에 들어서자 늘 그랬듯 몇몇 남자아이들과 민지와 예서, 서율이가 있었다. 그런데 한서가 보이지 않았다. 들어보니 오늘은 연습이 있어 못 온다고 한다. 한서는 발레리나다. 어릴 때부터 발레로 대회에 상을 휩쓸었다. 나는 민지와 인사했다. 어짜피 다른 친구들은 인사를 잘 받지 않는다. 나는 자리로 돌아가 책을 거냈다. 그리고 한 글자씩 읽기 시작했다.
1교시가 시작하자 선생님께서 들어오셨다. " 자, 다들 국어책 꺼내. " 평소와 같은 하루였다. 2교시, 이동 수업이었다. 조 수업이었는데, 민지와 아이들이 쑥덕거렸다. "오늘 한서 안 오는데, 그러면 한 명 비잖아." 그러자 예서도 말했다. "그러게, 그럼 남은 한명은 누가 해?" 그러더니 서율이가 말했다. "오늘 한서 안 왔으니까 라희랑 하자. 어때 라희야? 너도 좋지?" 나는 그 말을 들었다. 그냥 한 말인데, 왜 그렇게 서운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그냥 퍼즐 조각인 것처럼 느껴졌다. 한 조각이 사라져 대충 찔러넣은 한 조각. 그래도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조 수업으로 이동했다. 난 4명인 줄 알고 그렇게 섰던 건데, 담당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오늘은 3명씩 짝지어서 할게요." 가슴이 쿵 내려앉은 기분이었다. 이제 세상까지 날 싫어하는 것 같았다. 안 그래도 억지로 좁은 틈에 욱여넣어진 기분이었는데. 이젠 틈이 더 좁아진 기분이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이유는 하나다. 나도 무리가 생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