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時12分のバス停であなたを待って(12시 12분 버스정류장에서 너를 기다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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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21:39조회 98댓글 4아련
어쨌거나 결론은 なおき(나오키) 선배 덕분에 (지각은 했지만...) 학교를 갈 수 있었다. なおき(나오키) 선배도 말은 그렇게 했지만 あおいた(아오이타) 선생님께 꽤나 혼난 모양이었다.

– 저, 저기, なおき(나오키) 선배! 저 때문에 많이 혼나셨죠... 죄송해요.

그러자 なおき(나오키) 선배는 활짝 웃으며 나를 반겼다.

– 응? 아니, 전혀. 전혀 아닌데. 너 이상한 생각 하고있구나, ゆずは(유즈하)? 난 널 도와서 기쁜데.

나 때문에 지각했으면서도 날 도와서 기쁘다니. 저건 둘 중에 하나다. 이미지 관리를 위한 순백의 거짓말이거나, 정말 너무 착하거나. 요즘 세상에 후자는 보기 힘들었다. 그러므로 난 전자를 믿기로 했다.

– 아, 정말요. 오늘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なおき(나오키) 선배. 언젠가는 꼭 은혜를 갚을게요.

선배는 싱긋 웃으며 3학년 층인 2층으로 내려갔고, 나는 조금 걸어 いあわせ(이아와세) 고교 2학년 7반에 도착했다. 저 2はくにょん 7ばん(2학년 7반) 이라는 판넬도 얼마만인지. 학교를 도통 안 오니 학교의 변화를 알리가 없었다.

– 쟤가 오늘 なおき(나오키) 선배랑 같이 지각 등교 했다는 ゆずは(유즈하)야? 뭐야, 보기보다 평범하네?

– なおき(나오키) 선배의 팬클럽까지 있는 걸 알면서도 같이 등교하다니, なおぎか(나오기카, なおき(나오키)의 팬클럽 네임.)가 무섭지도 않은가? 간이 부었네, 저 애.

이게 뭐람. 내 평판이 언제 저렇게 됐지. 고작 なおき(나오키) 선배와 함께 등교한 걸로?

– ゆずは(유즈하)! 오늘 なおき(나오키) 선배와 같이 등교했다는 사실이 정말이야? 나 なおぎか(나오기카)로서 참을 수 없어!

아, 소개가 늦었네. 얘는 내 하나뿐인 단짝, さき(사키). 그와 동시에, 엄청난 なおき(나오키) 선배의 팬. なおぎか(나오기카)의 회장. 도무지 나는 범접할 수 없었던 さき(사키)의 모습이었다.

– 아, 으응. 오늘 오다가 자전거가 고장 났는데, なおき(나오키) 선배가 같이 고물상까지 옮겨주시고 같이 등교했어. なおぎか(나오기카)로서 좀 충격이었으려나. 근데 너도 알지, さき(사키)? 나랑 なおき(나오키) 선배는 지금까지 접점도 없던, 완전 남 같은 관계잖아.

그렇게 さき(사키)에게 なおき(나오키) 선배와 나에 대해 횡설수설 하고있을 즈음, 2はくにょん 7ばん(2학년 7반) 앞은 꽤나 분란해졌다. 바로, なおき(나오키) 선배의 등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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