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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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1 13:52조회 112댓글 3❦윤명
"그렇게 너는 날 버렸지."

허무하기 짝 없는 사랑이었어
물속에 비친 추억들이 오늘따라 슬퍼
붉은색 아네모네 네가 나에게 남긴 마지막 사랑
물속에 가라앉는 추억과 함께 가라앉아
추억 그 추억만 놓으면 살 수 있을 텐데 어리석네

아?

폐를 비집고 들어가는 물
몸을 감싸는 영롱한 해파리 어쩌면 우리 사랑보다
아름답기에 그지없다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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