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청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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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21:18조회 90댓글 5Ooㄴーろㅏl
방금 막 뜬 햇빛에 비친 네 얼굴을 봤어.
이렇게 역겨웠던 건 처음이야.

여름 햇살에 비쳐 반짝이던 눈빛은
블랙홀처럼 어두워지고

손 와이리 차갑냐며 잡아준 따뜻한 손길도
이젠 나보다 차가워진 걸 보니 얼마나 허무했던지.

그동안 네 입에서 나온 사투리 섞인 말들이
너무 그리워지더라.

17살의 넌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있길 바랐지.
내가 대신 이뤄도 될까?

이젠 다 죽어가는 여름에게 다가가
너 없는 청춘을 묻어두고
싱그러운 나무 아래 햇볕에서 영원한 잠에 들게.

넌 나의 청춘이나 다름없었어.

#영원한17살이되어공허한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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ଳ 작가의 말 ଳ
숙제도 많고 할일도 많은 제가 하는 건 글쓰기 히희 :>
저는 이만 그림 그리러 갑니다 —̳͟͞͞ (งᐛ)ว (숙제를 내버려둔 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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