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16:22•조회 58•댓글 1•Line_Ee_U
인생은 날씨와도 같다.
어느날은 맑지만 어느날은 비가 세차게 내린다.
맑은날처럼 기분이 좋기도 하고, 비가 내리는 것 처럼 눈물이 난다.
일기예보가 날씨를 정확히 맞출 수 없는 것 처럼 나도 내 기분을 정확히 알 수 없다.
‘나 말고 모두 다 같을까?’
딱딱한 바닥에 쭈그려 앉은 뒤 곰곰이 생각해본다.
친한친구 하나없이 오로지 혼자 살아온 13년.
그리고 다시 살아가게 될 14년.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내가 나에게 물어본다.
“14년째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