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riangl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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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22:26조회 20댓글 0연리하
드디어 들렸다,

"하람아, 나는 유영이가 좋아. 미안."

헉.

'뭐,,ㅁ,뭐지..?? 아니, 이것보단 하람이는?!'

나는 원우가 나를 좋아하는 것보단,
하람이와 나의 관계가 틀어질까봐, '단짝' 이란 관계가 '웬수' 라는 단어로 바뀔까봐,
온몸을 두려움과 공포감이 휩쓸었다.

하람이는,
눈물을 뚝, 뚝, 흘리며,

"너도 결국엔 유영이구나, 남들이 다 그랬던 것처럼.
왜 나는 사랑받지 못할까?"

이렇게 말하면서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런 다음,
수업 종이 울리면서 모두 제자리에 앉았다.

[ 수업 끝나는 종이 울리며 ]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처럼,
원래 그랬던 것처럼, 익숙하게, 하람이에게로 다가갔다.

"하람아! 놀자.. 아 진짜 수학 개싫어ㅠㅠ"
"그니깐ㅋㅋㅋ 점심 매점 콜?"
"응응 빨리 갔다와야 해ㅋㅋ 매점 올만이네"

다행이다, 휴..
나는 하람이의 그대로인 태도에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그때 난 느꼈다.
역시 난 사랑보다는 우정인가보다.

[ 학교가 끝나고 하굣길 ]

"유영아."
"응, 왜?"

나는 평소와 다른 하람이의 목소리에 흠칫했다.

"0 000 000 000?"

그말에, 난 순간 마음이 덜컥 내려앉으며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머릿 속이 하얘졌다.

(작가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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