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08:25•조회 33•댓글 2•한지우
*수백만 또 수백만이 넘는 별들 속에
그런 종류로는 단 한 송이밖에 없는 꽃을
누군가가 사랑 한다면,
그 사람들은 별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할 거야.
어린왕자의 명대사가
내 귀에 맴돈다.
나도 별을 바라보면
행복해질려나…?
"그때 난 아무것도 알지 못한 거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 꽃을 판단했어야 했는데.
그 꽃은 나를 향기롭게 해 주고
내 마음을 밝게 해 주었어.
거기서 도망쳐 나오는 것이 아니었는데! 그 어설픈 거짓말 뒤에 따뜻한 마음이 숨어 있는 걸
눈치 했어야 했는데. 꽃들은 정말 모순 덩어리야!
어린왕자의 칭얼거림이
생생하게 내 귓가를 맴돌았다.
’하지만 난 꽃을 사랑하기엔 너무 어렸어.‘
나도 어려서.
어렸기에.
이렇게 힘들어진건가…?
아아..국어시간에 배운 김춘수의 시가 생각나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김춘수, <꽃>
나도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어..
너와 나의 인생을
꽃으로 가득 채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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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지우입니다!
오늘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어린왕자의 명대사를 인용하여
✒️조각글 하나 써보았습니다.
어린왕자와 어울리는
김춘수의 꽃 도🌸
곁들였습니다.
여러분도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