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16:26•조회 77•댓글 4•.
은지에게
여름 햇살이 쨍쨍 내리쬐고 있는 어느 날, 네가 생각나서 편지를 써봐.
네가 요즘 길거리에 안보이더라.
항상 길거리에 등장해서 쩌렁쩌렁 소리치고 웃으며 떠났던 네가
요즘에 안보이더라.
그리웠어.
신경 안 쓰려 노력했는데, 안되더라.
너무 너무나 그리웠고 생각났어
…. 돌아올 생각은 없는 거야?
해맑던 너의 모습이 좋았는데, 보지 못해.
그리워.
그냥 그리워할 뿐이니, 돌아와 주리.
19XX년 X월 X일 XX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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