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를 그때 놓았어야 하는데-
휘청이는 마음 붙잡아서라도 받아주질 말걸 그랬다
네 덕에 진짜 많이도 울고 웃었다
한 번만이라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으려나
불꽃놀이 정도는 같이 봤을 수도 있겠는데
뭐 그런다고 너를 용서해주겠다는 말은 아냐
그냥 우리가 만난 관계의 형태가 조금만 달랐다면 좋았겠다고
그런 기적같은거 일어날 리 없는거 알지만
나중에 보게 되면 연락해 아직 할말 안끝났으니까
그리고 난 아직도 내가 네 마지막 키스 상대였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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