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09:00•조회 96•댓글 7•한지우
그는 글을 읽어 나갈 수록
얼굴은 창백해지고
눈은 피보다 붉게 물들어 있었다.
천천히 호흡을 해도 그는 여전히 제정신이 아니였고,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항상 노력했다.
자신의 가족을 살리려 노력했고,
자신의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참으며 삶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그는 죽음을 원했다.
아아. 신이시여. 가난과 풍요는 왜 신이 정해주는 것인가요.
그는 마지막으로 깊은 그 숨결을 들이마시고는
날카로운 단도로 자신의 가슴을 찔렀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도 남을 걱정했다.
가난뱅이였던 그의 깊은 그 숨결은
오늘도 내일도 세상의 공기로 남아있었다.
By한지우
여러분 거의 4일 동안 글을 못 썼네요. 큐리어스도 해킹 당하고. 현생도 바빠 제정신이 아니였거든요.
그리고 돌아와보니 논란이 있어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오이지 언니랑 친해져서 한지오욕에 들어갔다고는 하나 저와 언니가 친해진 것은 한지오욕에 들어간 후였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저희가 원해서 만든 것이 아닌
여러분이 만든 유닛입니다.
한지오욕오연익우 다 저 보다 잘 쓰는 분이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저는 한지오욕오연익우가 탑 작가 분들만 가득하지만 저는 탑 작가에 관심도 없었고, 그냥 유닛 안에서 작가 분들과 관계맺기를 더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한지오욕오연익우 공동 오픈채팅방까지 있는 거 보면 맞죠.
여러분 또 다시 저를 2세대 때로 보내시려는 겁니까?
제 글이 부족하다면 뒤에서 말하지 마시고. 제발 피드백을 댓글에 달아주세요. 제 글이 부족하다는 거 제가 가장 잘 압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