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1 조용한 아이

설정
2025-12-17 12:58조회 70댓글 8김체리
내 이름은 조하다.
조용한 아이.
노트북 앞에서 글을쓰고,그림을 그리고,책을 읽을때만
나는 살아있다고 느낀다.
나는 오늘도 학교에서 맞았다.
정확히 말하면 맞았고 멍도 들고 돈도 뺏겼다.
멍이 드는것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멍이든 부분이 가방끈에 스쳐서 욱신거리지만 참을만 했다.
하교하는 길, 그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이조하 이리와"
나는 그 목소리를 듣고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나는 잠시 자리에서 망설이다 그 아이에게 다가갔다.
그 아이 '우조'
"야, 이조하 지갑 내놔"
나는 평소대로 지갑을 내밀었다.
우조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난 우조에게 맞는다.
"야, 너 거지임?ㅋㅋ 고작 10000원이 뭐야 ㅋㅋ"
나는 겨우겨우 입을 열어 말했다.
".....그게...다야..."
"그럼 계좌로 보내 5만원! 빨리!"
나는 핸드폰을 꺼내 우조가 말해준 계좌번호를 입력했다.
손이 떨려서 비밀번호를 3번이나 틀렸다.
50000원 송금.
잠시 멈칫했다.
이걸 보내고나면 진짜 남는게 없었다.
나는 결국 50000원을 보냈다.
핸드폰에 '50000원 이체완료, 잔액 3400원'
이라는 알림이 떴다.
우조는 만족한 표정으로 나에게 지갑을 내던졌다.
나는 얼른 그것을 주워 가방속에 주웠다.
"좋아~ 우리조하 착하네~ 내일은..."
그러자 우리반 아이가 지나갔다.
그 아이는 분명이
봤다.
하지만 그 아이는 처음부터 못봤던 것처럼 걸음을 옮겼다.
그 아이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우조가 말을 이었다.
"내일은 10만원~ 알지??"
".....으...응..."
"내가 선물줄게~"
"......"
나는 그 선물이 뭔지 알아서 얼굴을 찡그렸다.
"그럼 여기 선물~"

퍽퍽퍽!!!

나는 세군데나 멍이 들었다.
"야, 내 가 니 옆에있으면 좀 친한척즘해라~ 이××야ㅋ"

우조는 그런말을 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나도 이제 집으로 갔다.
나는 무언가 느껴졌다.

누가날 찾을지...
누가 날 부를지...

하지만 뒤를 돌아봐도 아무도 없었다.

이미 나는 혼자였고.
오늘도 혼자였다.

'조하는 14살 중학생으로 작가를 꿈꾸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오!! 저는 4학년체리작가 입니다앙><!!

제가 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댓글로 챕터2 요청해주세요오~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