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14:29•조회 61•댓글 1•울전 아님 ** 익작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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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울었다
아주 펑펑
항상 꾹꾹 참던
눈물이 쌓여
분노가 쌓여
계속 울었다
아무도 위로해주지 않았다
아무도 곁에 있어주지 않았다
그러다 나는 점점 잠기고 있는걸 깨달았다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울수록 나는 계속해서 잠겨갔다
점점 더 깊이..
나는 눈을 감았다
울고싶었던 만큼
속상했던만큼 울었다
다정함과 따뜻함 그것을 느껴보고 싶었다
근데 이번 생에는 못 느낄걸 알았다
나는 눈물로 만든 바다에 점점 빠지며 생각했다 빨리 다음생을 살고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