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1 11:00•조회 52•댓글 6•Ooㄴーろㅏl
안녕하세요, 이제는 보지 못할 작가 오느레입니다.
무거운 이야기로 나타나게 됐네요.
오느레라는 이름을 걸며 소설을 연재했지만, 여러 일정과 퀴즈바이미에서의 댓글들, 분위기, 현생 등등... 다양한 요소들이 겹치며 신체적 · 정신적으로 많이 변한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여기에 남아있던 이유가 단지 제가 올린 시나 소설을 봐주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절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 바라보며 연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민감한 주제지만 '한지오욕'과 '오연익우'가 나오면서 달라졌죠. 물론 다 부정적이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 보다 비교나 험담, 욕설 등이 더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부정하고 싶어도요.
잠시 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아무런 공지 없이, 아주 조용히 떠나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이런 관심을 받으려고 했던건가.
결론은...
퀴즈바이미를 떠나 현생에서 이 꿈을 가져보려 합니다.
해파리와 함께하던 지난 몇개월은 전부 지우려고 합니다. 언급도 바라지 않고 있고요.
이 글 이후로 제 이름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옆을 지켜줬던 독자들만이 아는 그런 존재로 남고 싶거든요.
절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를 정말 좋아해 주셨다면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남아계시겠죠?
혹시 몰라요, 해파리와 함께 돌아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