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靑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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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11:22조회 119댓글 12@x0uu.g

봄이 지나고, 후덥지근한 더위가
어김없이 우리에게 다가 오고 있었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내게 실망을 안겨준 더위를
나는 또 다시 그 더위를 애타게 부르고 기다렸다.

분명히 다시는 그리워하지 않겠다 약속했다.
허나, 그리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계절이 우리를 찾아오면,
항상 상큼한 향기가 우리의 코를 간질었다.

이번에도 똑같이 내게 실망을 안겨준 계절이었지만,
여전히 그 계절이 지나가면 그리워하고 있다.

어쩌면,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여태껏 계절에서 느껴본 이 감정, 느낌을 청춘이라 정하기로 했다.

지금 우리가 보내는 계절은
’ 청춘 ‘ 한 단어로 끝낼 수 있었고,

또 다시 청춘이 우리 곁으로 돌아오리라
영원토록 믿고, 다시 한 번 믿었다.

———————————— 𝑇ℎ𝑎𝑛𝑘 𝑦𝑜𝑢 ♥
청춘(靑春) - end.
- @x0uu.g \\ 백 소 영

< 여담 >
솔직히 이번 글은 여러모로 별로인 거 같네요.. 읽으시는 동안 마음에 드셨길 바라며 올려봅니다. 피드백, 칭찬 모두 감사하게 받으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제 글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력하겠습니다 :) // 밑에 큐리어스 링크도 달아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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