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3편- {네가 내 하루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설정2025-05-28 18:26•조회 73•댓글 3•뽀잉✨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내 눈길이 가장 먼저 가는 곳은
그 애가 있는 자리.
늘 그렇듯,
평소와 같은 자리에,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너지만
오늘은 왠지…
너가 더 빛나 보였다
수업이 시작하고
자리를 옮겨야 한다는 걸 듣자마자
' 걔 자리로 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곤 나는 일부러 너 자리에 앉았다
아무렇지 않은 척,
모르는 척 앉았지만
사실 내 심장은 그 누구보다 시끄러웠다.
점심시간.
우연일까, 인연일까.
그 애가 내 대각선 자리에 앉았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웃음이 터졌다.
근데 그 순간 문득 생각했다.
얘기가 정말 웃겨서 웃은 걸까?
아니면…
너가 좋아서 웃은 걸까?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괜히 심장이 뛰었다
쉬는 시간.
가방 속 간식을 꺼내려던 찰나,
그 애가 슬쩍 간식을 가져가 버렸다.
원래 같았으면
“아 뭐야, 내놔!”
투덜댔겠지만…
오늘은 그냥 주었다
사실은
일부러 너 옆에서 꺼냈던 거니까.
네가 가져가길 바라면서.
💗
4편은 7시 30분 이후 쯤에 올릴예정,,💭
잼민이의 실화썰이라 잼민이 스러울 수 밖에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