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멈춘 시간 속에서⏰˚✧₊ ] + 단편소설 1화
설정2025-03-01 19:40•조회 18•댓글 0•댕댅
“안녕? 나는 정백하 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깔끔한 첫인사 였다.
“백하는 저기 차윤기 옆에 가서 앉아”
내 자리에 앉았다.
눈 웃음을 지으며 차윤기에게 작게 손인사 했다.
”차윤기 라고 했지?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그..그래”
쉬는시간 이었다.
“백하야 머릿결 왜이렇게 좋아?”
“백하야 우리 친해지자!“
”백하야 넌 어디서 왔어?“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애들은 나에게 달려왔다.
”하나하나 답해주기 어려우니깐 문자해 자 여기
전화번호야“
학교가 끝난 후 였다.
”같이 갈래?“
내가 먼저 차윤기에게 물었다.
”응 좋아“
짧은 답 이었다.
보면 볼수록 낮익은 차윤기 얼굴.
”너.. 나 어디서 본적 없어?“
”없는데.. 뭔가 익숙해“
내가 전학을 오니 추웠던 겨울은 이미 떠난 뒤 였다.
햇살은 어느새 따스해져 있었다.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왔다.
“넌 어디로가?”
내가 작게 물었다.
“난 오른쪽”
차윤기가 오른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 나는 왼쪽인데… 안녕!”
“안녕”
혼자 가는길은 지루했다.
잠시 멈춰서 고민했다.
”시간 멈추기“
내 발소리만 들으며 집으로 갔다.
쾅. 큰소리와 함께 뒤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