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겟 죄송해요ㅜㅜ
@산갈치
ㅡㅡㅡ
비가 내렸다.
안좋은 소식이 늘어만 갔다.
인정받지 못했다.
'나는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인정? 댓글? 호의?
액정에 빗방울이 떨어졌다. 화면이 알록달록 어지러웠다. 우산이 있지만 쓸 기력따윈 없다. 빗방울 때문에 액정이 잘 안보인다.
하지만 지금 기분을 남기고 싶다.
계속 걷다보니 어느새 정자였다. 정자는 군말 없이 비를 막아줬다.
정자 아래에 서서 옷으로 액정을 닦았다. 아직도 빗방울이 남아 있지만, 계속 글을 쓰고 싶다. 나는 지금 무슨 감정을 느끼는 걸까.
안경 너머의 세상은 흐릿하지만 예뻤다. 곳곳에선 새소리와 빗소리가 적절히 섞여들린다. 가방엔 캐릭터 인형이 달려있었다.
아, 맞다. 오늘 숙제 끝내고 애니 볼라고 했지.
모자를 고쳐쓰고 달려나갔다. 어느새 비는 그쳤다. 뭐, 오늘만 더 살아보자. 하루만 더.
ㅡㅡㅡ
지금 기분을 적어 보았어요,, 비 맞는거 좋아해요♡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기쁜 일만 많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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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게 공상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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