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
"미친놈아, 걸리면 죽어ㅡ"
"김단하, 그럼 잡아보던가? ㅋㅋ"
오늘도 나는 아침부터 뛰고 있었다. 내 단어장을 송아름이 가져갔기 때문에.
그러나 오늘도 결과는 같았다. 약 5분의 추격전 결과 역시나 아름은 나에게 가방 손잡이를 붙잡히고 만 것이다.
"미친.. 개힘들어.." 아름이 숨을 몰아쉬며 단어장을 내밀었다.
"진작 주지 그랬어?"
"아 몰라.. 김단하 달리기 개빨라 진심."
"내일부턴 나대지 마라." 나는 으름장을 놓고서 아름의 가방 손잡이를 놓아주었다. 단어 외워야 하는데.
"아 진짜.. 오늘도 통과 못하면 니 때문이다 어?"
"나랑 다닐 거였음 어제 미리 외웠어야지?"
"송아름 너어ㅡ"
엎치락 뒤치락 몸싸움을 벌이며 장난치던 나와 아름은 어느새 교문 앞에 도착했다.
교문 앞에 선도부 선배들과 선생님들이 보였다. 다행이게도, 오늘 나는 아침부터 늦잠을 자 버려 화장도 하지 않은 맨얼굴이었다. 그러나 아름이는 아니었다.
"야.. 선도 떴다 어떡해.? 나 오늘 풀멘데.."
"내가 기초만 하라 했잖아.."
"어쩔 수 없어.. 선도 조용히 지나가자." 아름이 속삭였다.
"너 안걸리게 고개 좀 숙여." 내가 말했다.
"오키. 10초안에 지나가는 걸로 해."
나와 아름은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교문으로 들어섰다.
"안녕하세요 은주쌤ㅡ"
"우리 아름이랑 단하네? 오늘 사회수행 공부는 좀 했고?"
"에이 뭐 그냥.. 조금 했어요."
"아유, 우리 5반 애들은 쌤이 다 믿지."
"아니에요! 저희가 뭘.. ㅎㅎ"
"아유 너희도 참. 그럼 3교시에 보자?"
"네."
무사히 통과다, 하는 그때 누군가가 우리를 멈춰세웠다.
"잠깐만, 거기 너." 목소리의 주인공은 차가워 보이는 여자 선배였다. 그 낯익은 얼굴은 김지윤 선배였다.
김지윤 선배은 우리 푸름중학교 전교 1등이었다. 작년, 갓 입학한 우리는 3월부터 선생님들께 '1학년부터 내신 만점으로 전교를 휩쓴 천재 김지윤'에 대한 얘기를 들어야 했고, 더구나 올해 초에는 지윤 선배가 운영하는 브이로그 채널이 인기를 타면서 선배는 우리학교 '탑'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네..에?" 아름이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다.
'걸린건가.?' 내가 입모양으로 말했다.
'몰라 망했어.' 아름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입만 움직여 말했다.
"아니, 너 말고." 그러나 아니었다. 지윤선배의 차가운 목소리, 그리고 그 진짜 타깃은.
"그럼 저..요?" 바로 나였다.
"그래, 너." 김지윤 선배의 눈이 안경 렌즈 사이로 날카롭게 빛났다.
선생님들과 다른 부원들도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선배를 쳐다보았다.
"우리 동아리 들어올래?"
상상을 초월한 질문이었다.
ㅡ
안녕하세요🙇♀️ 반신입 작가 '소이'입니다❤️
최근 마법소녀 소설에 빠지게 되어서 익명 분 아이디어로 초반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유치할 수 있지만.. 유치한게 재밌는 법이잖아요? ㅋㅋ
그리고 댓글로 원하는 마법소녀 컨셉 ( ex. 우주, 디저트 등)과 전개를 남겨주시면 최대한 소설에 반영하겠습니다!
작가 개인 큐리어스는 조만간 만들어 올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가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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