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15:47•조회 67•댓글 4•공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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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정말 소중한 친구 한 명이 있었다.
내가 정말 힘들 때,
죽고 싶을 때 가족보다 더 의지가 되던 소중한 친구가.
나는 그 애를 만나기 전까지는 누구보다 불행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그 애를 만나고부터 내 세상은 완전히 변했다.
날 누구보다 좋아해 줬고 누구보다 걱정해 줬다.
한순간에 난 불행했던 사람에서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자 소중한 친구를 만난 행운이 가득한 사람이 됬다.
막막했던 내 미래의 밝은 빛이 들어오는 듯했다.
그런데 그 애가 사고로 내 곁을 먼저 떠났다.
내가 죽고 싶을 때 살려줬던 그 애가.
내 인생에 빛이 되어졌던 그 애가.
그 애가 떠나고 나서 처음엔 나도 따라가려고 했다.
삶의 의미가 사라졌으니까.
그런데 죽으려는 그 순간
그 애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닐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 애가 원하는 건 내가 자신 없이도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아니었을까.
원하는 걸 이루고 멋진 어른이 되는게 아니었을까.
그렇게 난 살아갔다.
가끔 그 애가 잊혀질 것 같을 때가 있다.
그 애를 잊고 산다는 것에 죄책감이 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정말 원하는 것은 이것일거라 믿기에,
영원히 추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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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요즘 인기도 없어진 것 같고 그래서 약간? 슬프지만 그래도 제 소설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힘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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