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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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13:24조회 37댓글 3🪽🐽족발띠
내 이름 은 구름 주인이 지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턴가 주인은 이상한 네모난 것
을 들며 네모난 것 만.. 한다
정신이 이상한 거다..
분명히.. 그리고.. 나는.. 어느 순간
구석 속 작은 사자 인형과 홀로 있다
홀로.. 울부짖으며 스스로 달래던
나날이 지나갔다.. 주인은 바람이다
한 날.. 사랑하던 날.. 바람처럼 순식깐에....
사라지고.. 구름인.. 나의
운명을.. 바람이.. 흘러가듯.. 끌고 가니..
나는 창밖에 버드나무가 꿈이다.. 어디든
끌려가지 않는.. 나무니까 그리고
운명의 실이 끊기 전
나는 버드나무 잎이 될 거다..
밖에 뛰쳐나갔다
...
나는 달려갔다.. 바람을 타고
구름아.. 구름 아 소리가 들린다.
구름이 누구지? 나는 버드나무인데
그 순간.. 끼이익.. 무언가.. 더가 온다.. 끼익
눈을 떠니.. 몸은 새하얀.. 백합화 빛 의로
변해가고.. 눈앞은.. 흐려진다...
죽는 건가... 다음 생이 있다면 자유로운
새로 테어나.. 한껏 날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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