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er 합작 ]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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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07:56조회 69댓글 3milk🍼
조금 텁텁하다.

조금 후텁지근하다.

조금 더 너를 알아보고 싶었다.

조금 더 너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너는 왜 나를 좋아했니?

너에게 물어보고는 싶었어.

근데, 못 물어봤네. 미안.

너를 처음 봤을때부터 좋아했어.
사랑은 타이밍이라던데, 난 그 타이밍을 놓쳤나봐. 미안.

난 후회해. 너를 붙잡지 못한것을.

미안.

...

그 한마디 밖에 해줄 말이 없네.

다시 너를 한번이라도 볼 수 있다면,
너를 보자마자 고백할게.

좋아했고, 지금은..

...

사랑하고 있어.

창 밖엔 내 마음처럼 비가 오네.

비가 진짜 많이 와. 너 비 많이 오는 거 좋아했는데.

한국 귀국하면 전화 줘.
니 전화만 기다리고 있을태니깐.
전화번호 절대 안바꿀게.

늘 기다리고 있을게.

좀 많이 기다려야 할태지만.

마지막으로 진짜 미안해.

마지막으로.. 진짜 사랑해.

니가 나를 기억해주면 좋겠네. 그것만이라도 충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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