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참고 >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 1 week ago
너와의 이별을 말했었어.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말들.
나에게 정이 떨어질까 굽히지 못했던 날들.
이제 난 가봐야 한다고.
이 멀리 어디선가도 너를 응원한다고.

- yesterday
너는 날 좋아했고, 나도 널 좋아했어.
내가 떠나는 그 날도, 넌 나를 붙잡고
헤어진다고 할 때, 그 순간을
누구보다 매달렸어. 슬픈 또 다른 이별.

- Today
날 여전히 사랑할까.
날 기억해줄까.
너의 또렷한 모습이 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아직 생생해.
허공을 보고 이제서야 진짜로 인사를.

" ... "
" 안녕 "
ㅡ

이 헤메임의 끝 그곳에서,
널 다시 만났어.
복잡한 도심 속 바쁜 발걸음의 사람들,
온통 연락 소리와 문 열리는 소리로 가득찬
지하철과 버스.
너는 많이 달라졌더라.
알아보는게 이상할 정도로.


" ᆢ 잘 지냈어?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