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20:23•조회 63•댓글 2•댕댅
걱정하지 말라는 가벼운 말에 걱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두려워지기만 할뿐.
걱정은 자기 스스로 이겨내야 하기도 한다. 기다려야 하기도 하다. 진짜로 나쁜일이 일어날지 일어나지 않을지.
그리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된다.
잠도 이루지 못할 만큼 꼬리에 꼬리를 물며 걱정들이 이어진다.
다음날 알 수 있다.
모두 하찮은 걱정들 이었다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 내가 생각했던 거와는 달랐다고, 걱정이 행운으로 바뀌었다고.